스윙어 와 히터/ 골프스윙의 차이를 알아보자!
골프스윙은 그 치는 스타일에 따라서 크게 스윙어와 히터로 구분을 합니다. Swinger and Hitter!! 조금 생소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골프를 처음 접할때 레슨을 받은 티칭프로님이 어떤 성향의 스윙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며, 반복적인 연습을 하면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로 점점 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 스윙의 특징과 차이점,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윙어(Swinger) 는??
보통 스윙어라고 하면 전체적으로 오른팔의 힘을 이용하기 보다는 왼팔이 리드를 해서 스윙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어깨턴과 허리를 이용한 원심력을 이용하여 하는 스윙으로 다운스윙시 끌어 당기듯이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임팩트시 클럽헤드가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손에 그리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셉업도 척추를 중심으로 공을 정렬하는 경우가 많으며 낮고 긴 테이크어웨이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히터(Hitter) 는??
그와 반대로 히터는 왼팔보다는 오른팔을 많이 이용하는 스윙이고 조금 빠른 템포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스윙 탑이 그리 높지 않는게 특징이며 다운스윙시 가파르게 내려오는 스윙으로 공을 때린다는 느낌과 찍어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셋업의 자세는 그립을 잡은 양손이 공보다 타켓방향으로 나가있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클럽페이스가 세워져 본연이 가지고 있던 로프트각 보다 세워져서 어드레스를 합니다. 또한 마치 도끼로 바닥을 찍는 듯한 임팩트를 하는것이 특징입니다.
스윙어와 히터의 가장 큰 다른점은 바로 임팩트시의 모양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1번이 히터 이고 2번이 스윙어 인데 왼손이 리더하고 있는 스윙어는 임팩트시에 체중이동이 되서 중심축이 왼발쪽에 있으며 어깨턴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많이 내려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히터의 경우는 임팩트시 왼발쪽으로 체중이동이 되기는 하지만 오른발쪽에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오른손 위주의 스윙을 하시는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스윙어와 히터의 릴리스 모양을 보면 정확하게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스윙어는 완전히 중심이 왼발쪽에 있고 히터는 아직까지도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있는걸 보실수 있겠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춰서 스윙을 하는 이 두가지 스윙은 어떤것이 맞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스윙어는 왼손과 어깨턴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히터에 비해 비거리가 짧을 수는 있지만 스윙에 대한 기복이 적은 반면에 히터는 비거리나 정확성면에서 스윙어 보다는 좋지만 오른손의 힘의 컨트롤의 부족으로 실수가 자주 나올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분은 처음에는 스윙어로 연습을 하다가 어느정도 숙달이 되면 점점 히터로 오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두가지 스윙을 병행하는 스위터 스윙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중요한건 많은 스윙의 이론들에 혼돈하여 어려워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의 골프스윙 스타일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스윙을 중심으로 연습 한다면 골프에 대한 더 즐거운 재미와 더불어 좀더 좋은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는 김효주선수와 김하늘 선수의 스윙의 비교 영상입니다.
전형적인 스윙어와 히터로 구분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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